2010년 12월29일 수지본당에서는 성탄 가족 음악회가 열렸다.

 이번 음악회에서는 각 지역과 구역의 형제님, 자매님, 그리고 어린이 친구들, 중고등부, 청년회등 총 아홉팀이 참여하여 따뜻한 감동을 선사하였다.

참여한 모든 팀들은 각각 특색있는 율동과 하나되는 목소리로 아름다운 음악을 선물하였으며, 하느님의 사랑안에서 모두 한가족이 됨을 보여 주었다.

이 날 음악회에서는 11명의 자매님들이 맑고 고운음의 챠임벨 악기로 을 연주하고, <고요한밤 거룩한 밤>을 불러준 진산 2지역이 은상을 받았으며,

가장 조화롭고 아름다운 화음으로 <구원자 예수 너의 사랑>, 를 불러준 진흥.우성.성지지역이 금상을 받았다.

대상에는 유일하게 구역식구들로 구성되면서 가장 많은 인원이 참가하여 <빛을 비추시네>, 를 합창해준 임광.극동구역에게 돌아갔다.

 특히 임광.극동구역은 라는 곡을 정말 신나게 온 구역 식구들이 즐기면서 불러주었고, 간주 사이에 두 형제.자매님이 경쾌한 Polka춤을 선보여 가장 큰 호응을 받았다.

나머지 여섯팀에게도 각각 은총상, 축복상, 기쁨상 등이 모두 주어졌다.

특별 출연해 주신 최기학 마티아 전임 총회장님의 색소폰 연주와 베르뇌 성가대의 징글벨 합창은 음악회를 더욱 뜨겁게 달구었으며, 특히 곽중헌 프란치스코 보좌신부님은 십자가상 앞에 무릎꿇고 차분한 중저음의 목소리로 성가를 불러주신데 이어, 트로트곡인 <샤방 샤방>으로 온 성당안을 아이돌 콘서트장으로 만들어 이날 참석한 수지 본당 식구들을 모두 쓰러지게 만들었다.

수지 본당의 가족음악회는 비록 작은 규모의 행사이지만, 그 감동은 본당 식구들 가슴 속에 한동안 잔잔한 감동과 함께 2011년 새해를 맞이하는 힘찬 기운으로 이어질 것이다.

수지 성당 가족 여러분!!  새해 복많이 받으시고 올 한해도 하느님의 충만한 사랑속에 성가정 이루소서~~~~~ 수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