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등부 Passion of F.E.T.E >
‘마이클 잭슨부터 자옥아까지~~’
2009 12월 26일(토) 18시, 3층 대성당에서 F.E.T.E (from everything to everything)축제가 열렸다. 순서는 1부와 2부로 나누어졌으며 촛불댄스와 핸드벨 연주가 시작을 알렸다. 곧이어 중고등부교사들과 호흡을 맞춘 보좌신부님의 열창, 성가대의 천상의 하모니, 중3친구들의 댄스 등. 지켜보던 부모들이 눈을 동그랗게 떴다. ‘아이들이 언제 저렇게 연습했지? 너무 잘하는 걸.’ 하지만 그것은 시작이었다. 2부에서 엣지 있는 그녀들의 댄싱, 동준음악단, 마이클 잭슨의 Billie jean, dangerous의 안무를 선보인 악동들의 반란, 밴드부(1,2)의 파워풀한 노래실력에 관객들의 아낌없는 박수가 터져 나왔다. 딸을 응원하러 왔던 한 부모는 ‘아이들의 어디에 저런 끼와 열정이 숨어 있었는지 정말 놀랍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마음 맞춰 연습하며 서로 격려하고 환호하는 그들의 축제가 눈물겹도록 아름답다’며 눈물을 글썽였다. 한가지, 정말 아쉬운 것은 관객이 적었다는 것.
공연이 끝나자 주임신부님은 아이들을 칭찬하며 외쳤다. ‘정말 잘했어요. 내년에도 콜~)
-카타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