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8일 수지본당에서는 총191명의 신자들이 견진성사를 받았다. 이 날 견진성사는 교중미사 중 특별히 사목방문을 위해 본당에 오신 김학렬 요한 사도 대리구장 신부님께서 직접 주관해주신 자리라 견진을 받은 신자들은 더욱 뜻깊은 날이었다. 김학렬 신부님께서는 이 날 복음말씀 중에 하느님의 사랑이신 기도생활에 충실한 마리아의 삶과 이웃사랑과 봉사에 충실한 마르타의 삶을 동시에 실천하는 삶이야말로 견진성사를 받은 우리 신자들의 자세라고 말씀하셨다.
세례성사가 물과 성령으로 하느님의 아들,딸로 다시 태어나는 것이라면 견진성사는 이마에 십자가의 날인과 함께 성령을 받음으로써 보다 굳건한 그리스도의 삶을
살아가는 성사이다. 신자들은 견진을 받음으로써 그리스도에 대한 열정으로 열심히 기도하며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하며 복음전파에 열과 성을 다하는
그리스도인으로 다시 태어나야 한다. 이 날 견진을 받은 신자들은 하느님 앞에 당신의 도구로 그리스도인의 삶을 살아가기로 맹세하였으며, 다소 상기된 표정으로
이마에 십자가의 날인과 함께 성사세례를 받았다. 성사세례 후 견진을 받은 신자들은 먼저 영성체를 임하였으며, 미사가 끝난 후 교구장 대리신부님, 본당주임 신부님과 함께 사진촬영을 마쳤다.
"주여, 당신의 선택으로 저희 191명을 당신의 도구로 삼으셨습니다. 늘 기도하고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향기로운 그리스도인이 되겠습니다"--- <수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