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찬미예수님 ♡
첫 영성체를 준비하는 3, 4, 5, 6학년 아이들과 가족들이 함께 미리내 성지로 순례 다녀왔습니다.
180여 명이 버스로 이동해야 하고 처음으로 시도했던 큰 행사였던데다, 가기 전 날 비도 오고 추워서 아이들 감기 걸리지 않을까, 진행에 차질이 생기면 어떻게 하지? 하며 걱정쟁이가 되었었지만, 주님을 사랑하는 아이들과 가족이 모여 예수님 따라 걷는 날이라 주님께서 햇빛을 쨍~!!하게 보여주셨답니다 ^^
9시에 소성당에 모여 신부님께 미리내 성지에 대해 쉽게 설명도 듣고 강복도 받아서 마음 든든히 출발!
도착해서는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님의 경당 앞에서 문화해설가로부터 김대건 신부님의 일대기와 순교자 분들에 대한 이야기도 들었습니다.
눈물을 글썽이시던 부모님도 계셨고, 마음이 아프다던 아이들도 있었는데요,
예수님, 저희의 이런 마음 예쁘게 받아주시고, 그 분들의 희생으로 저희의 마음 속에 신앙이 뿌리내리도록 많은 은총 주세요
그 후, 103위 성당에서 가족과 함께 조용히 미사도 드리고 맛있게 식사를 마친 후, 조를 나누어 부모님들과 아이들이 함께 '어린이 십자가의 길'을 바쳤습니다.
십자가의 길을 처음 해보는 아이들도 많았고, 아이들의 동생들부터 가족으로 함께 오신 할머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참가자분들이 계셔서 힘들어하시지 않을까 걱정되긴 했지만,
중간중간 성가도 부르고, 무릎도 꿇고, 예수님께서 어머니를 만났을 때는 서로 가족들을 두 팔 가득히 안아주면서
이 길을 십자가를 지고 걸어가셨을 예수님의 아픔과 고난을 묵상해 보았습니다.
목소리 높여 기도하고 묵상하는 어린이들과 가족들의 모습에서 기뻐하실 예수님의 모습에 마음이 따뜻해졌습니다.
우리 아이들과 가족들의 이런 모습, 예수님도 예쁘게 봐 주시겠지요? ^^
프로그램 중간중간 O, X 퀴즈도 했었는데요, 아이들의 열띈 참여가 돋보였습니다 ^^
고학년이라고 다 컸다고 생각했던 아이들이, 시키지도 않았는데 머리 위로 O, X를 그리며 문제를 맞추던 천진난만한 모습을 보며 여기에도 살아계신 아기 예수님이 보입니다 ^^
아래에, 조 별 사진 올리니, 즐겁게 감상하셔요 ^^
다음에 더 좋은 행사와 프로그램으로 또 뵙겠습니다!!
그럼, 그 때까지.. 사랑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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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고보 신부님과 스텔라 선생님과 함께한 5, 6학년, 1조!!
* 야고보 신부님과 데레사 선생님과 함께한 4학년, 2조!!
* 야고보 신부님과 한 엘리사벳 선생님과 함께한 3조!!
* 야고보 신부님과 박 카타리나 선생님과 함께한 4조!!
* 김 후재요한 수녀님과 리디아 선생님과 함께한 5조!!
* 김 후재요한 수녀님과 함께한 6조!!
* 수녀님과 로사 선생님, 토마스 아퀴나스 선생님과 함께한 7조!!
* 수녀님과 김 미카엘라 선생님, 토마스 아퀴나스 선생님과 함께한 8조!!
* 모두모두 수고하셨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