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교님께서는 사순절 주간을 맞이하여 예수님의 부활하심을 굳게 믿으며 신앙인의 마음가짐으로 이주간을 뜻있게 보내기를  당부하시며 미사를 시작하셨다.

제1독서와 제2독서, 오늘의 복음이 끝나고 주교님께서는 수지성당은 본당으로서 4개의 성당을 잘분가시켜 순조로운 교구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고 전하시며, 주임신부님을 비롯, 소공동체의 활성화화 성가정화를 위해 노력하는  사목회와 각 단체들의 수고에 감사의 말씀으로 격려하셨다.

제1독서인 사무엘기의 말씀으로는 우리는 하느님의 사람으로, 봉사자로, 신앙인으로 선택받았으므로 우리 마음대로 되는 것은 아무것도 없으며 오직 주님의 자녀로 감사하며 살아가야한다고 강조하셨다.

제2독서의 말씀으로는 항상 깨어 있으면서 주님의 길을 따르기로 맹세하며 빛의 자녀답게 살아가라고 전하셨다.

복음말씀으로 맹인도 하느님의 모습을 닮은 형제이며, 성한 사람이 그들의 부족함을 채우며 살아가야 하며 건강하기 때문에 더 많은 유혹과 범죄를 저지르기 쉽다고 하시며 우리는 하느님의 영적인 모습을 닮아야 한다고 하셨다. 특별히 사순절 주간에는 주님의 아픔에 동참하여 그 분의 사랑과 자비가 온 세상에 그리고 우리 가정에 이르게 해야 한다고 당부하셨다.

본당의 조영오 주임신부님께서는 "미사를 집전해 주신 이용훈 주교님께 존경과 사랑을 담아 큰 박수를 보내드리자"며 감사의 인사를 대신하셨다.

주교 지팡이를 드시고 마침송 속에 퇴장하시는 주교님의 모습속에 십자가를 지고 가시는 주의 크신 고통을 함께 함이 이런게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 희망의땅! 복음으로 !! - 수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