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2년도 수지성당 초등부 첫 영성체 가정교리 **
수지본당에서는 2월5일부터 첫 영성체 예식이 있는 10월 14일까지 긴 여정으로 2012년도 초등부 첫 영성체 가정교리를 시작하였다.
특히 올해부터는 장명원 토마스 주임신부님의 방침 아래 부모 가정교리를 위한 프로그램이 새로이 시작되었다.
화요반 4반,목요반 2반,주일반 1반으로 진행되는 부모 가정교리는 교회가 부모로 하여금 첫영성체를 준비하는 자녀에게 가정에서 먼저 신앙교육을 함으로써
첫번째 신앙 교리교사가 되어 가정의 복음화를 돕는 교리교육 프로그램이다.
가정교리의 사목적 효과로는 자녀의 신앙교육에 부모들이 적극 참여하여 내자녀들이 전인적인 그리스도인으로 성장함은 물론 신앙과 삶이 조화를 이루도록 돕는데 있다.
가정교리의 진행은 먼저 연수를 받은 담당교사와 부모들간의 주간만남이 있은 뒤 가정에서 부모와 자녀의 대화를 통하여 신앙교육을 하게 된다.
그 다음 어린이 담당교사와 어린이들이 말씀과 활동을 통하여 가정에서 부모와 함께 나눈 신앙을 심화시키는 어린이 주일만남으로 이루어지게 된다.
2월 13일 시작된 화요반에서는 담당교사와 부모들간의 첫 준비만남이 있었다.
편안하고 따스한 분위기속에서 만남의 목적이 무엇인지에 대한 담당교사의 설명이 있은 뒤 각자의 느낀 점과 부모교리에 참여하게 된 동기에 대한 나눔의 시간이 이어졌다.
그동안 좀더 일찍 이런 프로그램이 있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많았지만 이제라도 참여할 수 있게 되어 자녀와의 관계도 돈독해지고 가족간의 화목에도 큰 도움이
되는 것 같다고 반가움을 표현하는 부모들이 대부분이었다.
한시간 반동안 진행된 첫만남이 있은 후 부모들은 9개월간의 길고 힘든 여정이지만 이번 프로그램에 끝까지 참여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으며,
그들의 얼굴에는 성령으로 충만된 기쁨이 가득함을 엿볼 수 있었다.
" 하느님, 당신의 사랑으로 이 가족들을 불러주시어 당신의 생명을 전수하고,
자녀를 선한 길로 인도할 수 있도록 베풀어주신 은혜에 감사합니다.
새로운 마음으로 이 모임을 시작하려는 이들에게 축복하시어,
어떠한 난관에도 포기하지 않는 인내와 끈기로 항구할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그리하여 마침내 부모의 사명을 잘 수행하고 성가정의 모범을 따라
더욱더 복된 가정으로 거듭나게 하소서...... “
- 안승아 수산나
- 가정교리 교사단 -